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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부부 첫아들 민준이 돌잔치 하던 날 지난해 결혼과 출산의 겹경사를 맞았던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얼마 전 아들의 첫 생일잔치를 열고 부모로서 큰 기쁨을 누렸다. ‘세기의 커플’ 2세를 향해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두 사람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돌잔치를 비공개로 진행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돌잔치 현장에서 목격한 장동건과 고소영, 그리고 부모를 쏙 빼닮은 잘생긴 아들까지 세 가족의 단란한 한때를 전한다. 똑똑한 엄마 고소영의 돌잔치 준비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장동건(39)·고소영(39) 부부의 아들 장민준군의 돌잔치가 열렸다. 2010년 5월 결혼 이후 5개월 만에 득남 소식을 알렸던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그동안 꾸준히 대외활동을 펼치면서도 아들에 대한 사랑을 공공.. 더보기
[클릭 TV]‘88만원 세대’에 대한 배반 탤런트 백진희(21)는 데뷔 이래 가장 뜨겁다. 영화 에서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와 우정을 나누는 여고생 역을 맡아 영화제 스타가 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대중적이지는 않았다. 그녀가 뜨거운 주목을 받는 건 MBC 시트콤 때문이고, ‘88만원 세대’를 잔인할 정도로 현실적으로 묘사한 덕분이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백진희 백진희는 취업준비생이다. 취업은 안 되는데 학자금 대출금은 어김없이 갚아야 하고, 생활비도 벌어야 하니 ‘88만원 세대’가 됐다. 항문이 찢어진 상처 때문에 걷지도 못하지만 아르바이트는 가야 한다. 하루라도 안 가면 ‘잘리니까’. 젊은 시청자들은 표리부동(表裏不同)하는 기성세대(안내상)에게 “너나 잘하세요”라고 일갈하는 백진희에게 열광했다. 그들의 마음을 대변했으므로…. 최.. 더보기
모시고 싶은 ‘애완남’ 장근석 ‘욘사마’ 이후 다시 한번 일본에서 한류의 정점을 찍고 있는 장근석이 애교 만점 ‘애완남’이 되어 돌아왔다. 귀여운 외모와 개구쟁이 같은 미소, 맞춤형 애교까지 겸비했다니, 욕심나지 않을 여자가 어디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일본으로부터 장근석(23)에 대한 어마어마한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일본 최고의 가수들만 이름을 올린다는 오리콘 차트 1위는 물론 6만 석 규모의 아레나 투어 공연이 전석 매진되고 그가 광고하는 한국 막걸리 열풍까지 불고 있다는 것. 너도나도 입을 모아 “욘사마의 인기를 위협할 정도”라고 하니 가히 장근석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이렇게 장근석이 일본 최고의 한류 스타로 떠오르게 된 데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영향이 가장 크다. 2009년 한국에서 방영되었던 ‘미남이시네요’가.. 더보기
최효종 “살면서 겪는 애매한 일들? 제가 다 정해드립니다” 요즘 ‘개그콘서트’는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끊이지 않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걸 보면 모든 코너가 어느 것 하나 뒤처지지 않고 고른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이가 바로 최효종이다. ‘애정남’과 ‘사마귀 유치원’ 코너를 오가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누구나가 인정하는 개그계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일상 속 간지러운 고민 해결사 영화관에서 자리에 앉아 음료를 내려놓으려는데 이미 양쪽 팔걸이에 다 음료가 꽂혀 있을 때, 줄줄이 이어지는 친구와 동료들의 결혼 ‘러시’에 통장 잔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데 오랜만에 연락한 옛 친구가 다음 주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할 때, 다 같이 모여 여러 메뉴를 시켜놓고 음식을 먹.. 더보기
(39) 성악가 조수미 ㆍ“미혼모·입양아… 세상의 아픔에 다가갈수록, 음악 깊어져” -누나, 오늘도 빨래하고 계셨던 건 아니죠? “요즘은 세제가 참 좋은 것 같아. 예전엔 빨래하고 로션을 발라야 했는데, 요즘은 그냥 둬도 부드럽고 좋던데요?” 시작부터 웬 빨래타령? 그것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디바’ 조수미(48)를 만나서 말이다. 그 이유는 지난해 MBC 을 위해 ‘누나’를 만난 날에서 비롯됐다. 클래식 문외한인 나에게 조수미라는 이름은 구름 위의 세계나, 책에서나 만날 법한 것이었다. 그런 설렘으로 가득했던 나에게 누나가 불의의 일격을 날렸다. “제동씨 만난다니 긴장돼서…. 긴장 풀려고 빨래하다 왔어요.” -지금 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때 놀랍기도 하고 우습기도 했어요. 이렇게 한강이 보이는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빨래하.. 더보기
(38) ‘나는 꼼수다’ 김어준 ㆍ“나꼼수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될 것” 김어준(43). 그의 이름 석자를 인터넷 검색창에 넣어본 사람이라면 ‘푸흣’하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웬만해선 참지 못한다. ‘김어준은 대한민국 언론인이다.’ 그런 어이없는 조합이라니. 반면 웃다가 ‘똥침’처럼 날아드는 생각은 그만한 대한민국 언론인이 누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누구처럼 장외·장내 구분하지 말고, 닥치고 물어보자. 언론의 역할이 뭐냐고. 십수년 전 라는 이름으로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과 허위의식에 똥침을 날린 그는 지금 로 세상을 다시 뒤흔들고 있다. 변두리에 머무르던 기발한 풍자와 패러디가 순식간에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신영복 선생의 표현인 ‘변방의 혁명성’이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 아닐까. 무엇보다 그는 웃긴다. 그리고 쉽다. 잘나고 복.. 더보기
[음반을 듣다] 커트 코베인의 아픔 들리는 듯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ㆍ너바나 20주년 혹자는 말합니다. “예전보다는 풍요로운 세상이 아니겠느냐”고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미국 시애틀에서 자란 한 청년의 음악은 대체로 음산했습니다. 그리고 분노가 쉴 새 없이 뒤섞입니다. 이 청년은 바로 1990년대 록의 흐름을 삽시간에 바꿔버린 밴드 ‘너바나’(NIRVANA·열반)의 커트 코베인입니다. 너바나가 출현하기에 앞서 1980년대 음악계는 상업적인 팝이 크게 번성했습니다. 메탈 쪽도 저항보다는 기교와 화려한 연주를 추구하던 LA메탈이 득세했지요. 고교를 중퇴한 뒤 불우한 나날을 보내던 청년 커트 코베인이 밴드를 만들고 있던 당시 미국의 외양도 똑같이 화려했습니다. 레이건, 부시 두 대통령이 ‘팍스 아메리카나’를 목청 높여 외.. 더보기
연예인과 마약, 그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인기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일본에서 대마초를 피웠다고 자백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연예인들은 마약과 관련된 루머와 사건들을 많이 일으켜왔는데요. 한번 경향신문 DB에서 관련한 이야기들을 모아 볼까요? ‘빅뱅’ 지드래곤, 대마초 피우다 적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