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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동방신기 방송 못나오는 이유 아시아의 별’로 군림하던 동방신기 5명의 멤버가 오랜만에 가요계에서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남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SM을 탈퇴한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은 ‘JYJ’라는 이름으로 대중 앞에 섰다. 멤버들은 전성기 때의 5명 그대로이고 팬들의 호응도 뜨겁지만 두 팀으로 갈라진 이들의 방송활동은 천양지차다 동방신기는 지난 5일 공식컴백 이전부터 티저광고를 통해 복귀를 알려왔다. 이들은 음반 발매와 동시에 등 방송 3사의 주요 음악 프로그램과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으며 새 음반 도 음반 판매량 집계 차트에서 주간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유노윤호는 올 상반기 방송될 드라마 에 캐스팅된 상태이며, 최강창민은 배우 이연희와 함께.. 더보기
꽃미남에서 미친존재감까지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에겐 항상 기발한 꾸밈말이 따르지요. 인터넷이 활발하지 않던 예전에는 언론에서 수식어나 별명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권한은 전적으로 네티즌에게 있습니다. 창의력 넘치고 재기발랄한 수식어와 신조어들은 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더 이상 다른 표현은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압축적이고 정확하게 표현해 주고 있지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네티즌들의 창의성에는 경외감을 표합니다...후덜덜... 박경은 블로그 [잼있게 살기] http://capplus.khan.kr/ 일전에 만났던 성균관스캔들의 송중기씨 역시 그런 말을 하더군요. 우리나라 네티즌들 보면 천재같다고. 참고로 성균관스캔들에서 자신이 맡았던 여림 구용하역에 많은 별명이 붙었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 더보기
오늘은 한효주 특집! 배우 한효주는 생각보다 키가 컸다. 화면에서 만나온 그의 올망졸망한 얼굴과 가녀린 어깨만 보고 떠올렸던 상상은 그 앞에 서자마자 여지없이 깨졌다. 170㎝쯤 돼 보이는 그는 킬 힐을 신은 발을 슬쩍 들어 보이며,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첫마디가 그래요. 그런데 오늘은 이것 때문에 좀 더 커보이긴 하죠”라며 슬쩍 웃는다. 그의 얼굴은 화려한 서구형 미인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 세상사 모르는 듯 티없이 맑은 표정,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선한 눈망울. 그 눈매엔 삶을 일찍 알아버린 듯한 성숙함과 배려가 배어 있다. 올해 고작 스물셋이지만 지금까지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훨씬 성숙하고 무게 있는 역할로 대중앞에 나섰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사진 강윤중 기자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에서도 그는 10.. 더보기
드라마 대물 ‘값싼 감동’은 이제 그만! 이영미 | 대중문화평론가 “정치권이 당리당략을 위한 정쟁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때입니다.” 라디오 시사프로 앵커가 전문가의 정치뉴스 분석을 듣고 난 후 이런 멘트로 정리를 하면 갑자기 맥이 빠진다. 말이야 옳은 말이다. 하지만 그 맥락이 문제이다. 전문가가 해당 사안에 대한 각 당의 이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열심히 정책분석을 통해 설명했건만, 이를 다 듣고 난 앵커의 마무리 멘트가 “정쟁에만 매달리지 말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 운운이라니. 이 말이야말로 여태까지의 모든 정책 분석을 ‘도루묵’으로 만들어버리고, 그저 정치권의 싸움은 모두 당리당략을 위한 것이라고 싸잡아버리는 효과를 낳는다. 앵커가 전문가의 분석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정치허무주의를 .. 더보기
'성균관스캔들' 알고보면 이렇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2010 10/26ㅣ위클리경향 897호 ㆍ드라마 속 정조시대 공부벌레들 모습 어디까지 사실일까 한국방송 월화드라마 의 시청률은 10%대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린 엠넷 「슈퍼스타K 시즌2」가 케이블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교하면 황금시간대 공중파 드라마로서는 낮은 시청률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성스’라는 약칭으로 불리며 드라마 애호가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남장 여자를 둘러싼 로맨스와 정의를 추구하는 유생들의 성장담이 매끄러운 연출을 통해 절묘하게 결합된 덕분이다. 드라마는 정조시대 성균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실제 성균관과 정조시대 조선의 모습은 어땠을까. 몇 개의 키워드로 살펴보았다. △.. 더보기
슈퍼스타K는 ‘방송쇼 종합세트’ 김천 mindtemple@gmail.com 금요일이면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 하나가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를 달군다. 음악전문채널 엠넷(Mnet)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출연자를 응원하거나 심지어는 실시간 중계까지 하고 있다. 결승전을 앞두고 당일 방송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차지한 적도 있었다. 공중파 음악프로그램도 하기 힘든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리고 이제 또 한 명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불가능한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시청자가 환호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엠넷 관계자는 오랜 준비와 기획에서 성공의 원인을 꼽고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은 3개월 동안이지만 이미 3~4년 전부터 이와 같은 공개오디션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기획팀이 마련됐다. 세계 곳곳에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더보기
[김석종이 만난 사람]엠넷 ‘슈퍼스타K 2’ 김용범 PD 김석종 문화에디터 sjkim@kyunghyang.com 여운이 좀체 가시질 않는다. 이미 막 내린 한 음악 전문 케이블방송의 예능프로그램이 정치사회적인 화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이 가야 할 감동 정치의 길”이라고 했고,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공정사회의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인생역전’의 주인공 허각, 그리고 덩치 큰 공중파의 시청률을 한순간에 눌러버린 케이블·위성채널 엠넷(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이야기다. 이 프로그램이 한국사회의 어떤 ‘급소’를 건드린 걸까. 지난달 2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총괄연출자(CP) 김용범 프로듀서(PD·35)를 만났다. 김 PD는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시즌1과 시즌2 연출을 도맡았다. .. 더보기
성균관 스캔들 8월말 드라마가 시작할 때만 해도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화려하고 관심을 끄는 캐스팅이었지만 잘나가고 있던 자이언트와 동이에 치여 제대로 힘을 쓸 수 있을지. 애들이나 보는 드라마겠거니 무심코 보기 시작했는데 웬걸. 내일모레 마흔을 바라보는 아줌마가 열두살짜리 딸보다 더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지 뭡니까. 처음에 송중기에게 꽂히더니 박유천, 유아인에 이어 정조를 연기하는 조성하씨에게까지 열심히 팬질을 해대고 있습니다. 친구들, 다른 아짐들, 선후배 동료들 할 것 없이 삼사십대 여자들 몇명 모이기만하면 누가 멋있다며 이야기꽃을 피워대는 것이 남사스러워 마이클럽닷컴 등 인터넷을 슬쩍 봤더니 뒤늦게 동방신기 사진까지 모은다는 중증 아짐들 이야기를 듣고는 배꼽을 잡았습니다.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