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스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 편의 영화로 베를린行 신예 정은채 배우 정은채가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과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이하 ‘뒷담화’)’로 제63회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데뷔 3년 차,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그녀의 짧은 필모그래피를 생각해보면 놀랄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녀를 처음 만난 건 2010년 영화 ‘초능력자’에서였다. 큰 키에 뽀얀 얼굴, 맑은 눈동자가 주는 묘한 느낌 때문이었을까? 개성 있는 마스크에서 풍기는 동양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는 스크린 데뷔작에서 강동원의 여자친구 역을 꿰찼다는 것 이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엇비슷한 얼굴의 신예들 사이에서 단박에 주목받게 했다. 이듬해에는 KBS-1TV 일일드라마 ‘이웃집 여자들’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시청자들을 만났다. 설 특집 단편 드라마를 통해 이제 갓 안방극장 .. 더보기 종잡을 수 없는 김희선 예능 첫 도전 지난 1997년 SBS-TV ‘인기가요’ 진행자로 활동했던 것이 MC 경력의 전부이지만 예능 베테랑들도 그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SBS-TV ‘강심장’ 후속으로 방송되는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의 안방마님 자리를 꿰찬 김희선을 만났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그 모습조차 밉지 않은 김희선(36)이 평소 19금 수위를 넘나드는 진행 스타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동엽(42)과 빈틈없는 애드리브와 안정된 진행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블루칩이 된 윤종신(44)을 쥐락펴락한다. “드라마 캐스팅 제안이 들어오면 ‘화신’은 바로 하차할까 해요(웃음). 사실 저는 예능 프로그램 기자간담회 자리가 처음이에요. 굉장히 활기찬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웃음). 두 분도 오늘따라 유난히 얼어 있는 것 같고요... 더보기 모던하지만 처절하게 이정재식 누아르 영화 ‘신세계’ 속 이정재는 경계에 선 인물이다. 범죄조직에 잠입한 경찰 스파이이자 조직 후계자의 오른팔. 전에는 미처 몰랐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위태로운 그를 보는 것이 이토록 즐거운 일일 줄은. 배우 이정재(39)는 대중에게 스타일로 대표되는 인물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슈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배우. 세련됨과 여유로움으로 무장한 그의 젠틀함은 전작 ‘하녀’와 ‘도둑들’에서 욕망과 이기심으로 가득 찬 캐릭터를 연기할 때조차 흐트러짐이 없었다.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남자들의 세계에서는 어땠을까? 영화 ‘신세계’에서 범죄조직에 몸담고 있는 경찰 스파이 이자성 역을 맡은 그는 여유로움 대신 위태로움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최민식과 황정민, 에너지 강한 두 배우와의 연기 대결에서도 그의 존재감.. 더보기 성폭행 혐의 피소 박시후 향후 어떻게 되나? 지난 2월 18일 배우 박시후가 연예인 지망생인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최근 SBS-TV ‘청담동 앨리스’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는 평소 신사적인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사건 일지를 통해 양측의 입장과 쟁점 사안을 정리해봤다. 2월 14일 밤 11시서울 청담동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배우 박시후(36), SBS 공채 탤런트 K씨(23)가 함께 술을 마셨다. K씨는 이 자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소개했고, 자연스럽게 합석했다. 세 사람은 이곳에서 두 시간여 술을 마시다가 새벽 1시께 자리를 떴다. Issue Point실내 포장마차 대표 B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시후를 포함해 세.. 더보기 말년 병장이 된 ‘최코디’ 연기자 최종훈, 신고합니다! 아직 많은 이들에게 ‘최종훈’이란 이름 석 자는 낯설지 모르겠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이라면 분명 반가워할 것이다. MBC-TV ‘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자주 목 놓아 부르던 그 ‘최코디’이니 말이다. 특출한 예능감을 자랑하며 얼굴을 알렸던 그는 요즘 친숙한 호칭을 내려놓고 ‘배우’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활동 무대는 달라졌지만 친근하고 소박한, 그리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 그대로. 무르익은 진심이 가져다준 기회 국내 최초 ‘군디컬’ 드라마(군대에서 경험하게 되는 소소한 상황을 메디컬 드라마처럼 비장미 넘치는 전개로 풀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 ‘푸른거탑’의 인기가 심상찮다. 지난해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2’의 한 코너로 방영되던 ‘푸른거탑’은 시.. 더보기 김슬기 “학자금 대출 갚을 때까지 열심히 연기할 거예요” 19금 방송? 너무 낯 뜨겁거나 재미없을까 봐 성인 인증을 패스하고 채널을 돌린 것이 화근이었다. 그사이 tvN의 ‘SNL 코리아’는 세 번의 시즌이 지났고, 김슬기 열풍이 부는데도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다. 김슬기는 ‘이유 없는 대세는 없다’라는 것을 보란 듯이 증명했지만, 그의 매력은 아직 온전히 발휘되지 않았다. 고작 20대 초반의 배우가 이토록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을 본 적이 있었나 싶다. 네 번째 시즌을 앞두고서야 슬그머니 김슬기를 ‘배우 즐겨찾기’ 목록에 올려두었다. 김슬기(22)의 연기 동영상 몇 개를 봤을 뿐인데 입이 벌어졌다. 입에 찰싹 달라붙는 욕쟁이 캐릭터, 망가지는 것을 밥 먹듯 하는 연기는 20대 초반의 ‘여배우’가 쉬이 도전할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다. 물불 가리지 않고 다양한 .. 더보기 하정우, 살아 있는 연기 느낌 있는 배우 요즘 영화계는 그야말로 하정우 전성시대다. 어딜 가나 ‘대세’라는 단어와 함께 소개되는 그는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남자다. 5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베를린’에 이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은 ‘롤러코스터’를 끝냈으며, 지금은 차기작 ‘더 테러 라이브’ 촬영에 한창이다. 이후 ‘군도’와 ‘앙드레 김(가제)’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토록 많은 작품을 통해 ‘자주’ 얼굴을 내미는데도 스크린 속 그의 모습은 언제나 새롭고, 때로는 낯설다. 그는 이 시대 평범한 남자의 얼굴을 가졌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연기로 매 작품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해내기 때문이다. 치밀한 분석과 준비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하정우’표 캐릭터 배우 하정우(35)의 수식어는 ‘하대세’.. 더보기 김지현 다시 날개를 달다 올해로 데뷔 20년. 그중 절반은 칠흑 같은 어둠의 시간이었다. 믿었던 지인에게 당한 배신과 사업 실패, 연이은 룰라 멤버들의 악재 그리고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까지.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 양악수술을 결심하게 됐다는 김지현의 고백에서 오랜 시간 그녀가 가슴속에 꼭꼭 담아둬야만 했던 아픔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절망 끝에 만난 터닝 포인트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그룹 룰라의 메인 보컬로 섹시한 매력을 뽐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지현(42). 천하의 그녀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분명한 연예계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쏟아지는 후배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는 없었다. 재기를 꿈꾸며 무대에서 내려와 도전한 영화 ‘섬머타임’은 연기력보다 관능적인 이미지만을 대중의 머릿속에 각인시켰고, 꾸준한 활동을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