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대중문화블로그TV POP!
[김선영의 드라마토피아]산으로 간 북한 콘텐츠의 상업화
남북한 형사들의 협력 수사를 다룬 가 6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해 첫 흥행 대박영화로 떠올랐다. 영화계에선 벌써부터 올해 극장가 최대 흥행 키워드로 ‘북한’을 지목한다. 톱스타와 유명 감독을 내세운 기대작들 가운데 유독 북한 소재가 많아서다. 양우석 감독과 정우성, 곽도원이 뭉친 , 박훈정 감독에 장동건, 김명민, 이종석이 합류한 , 윤종빈 감독과 황정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협력한 등 참여명단만 봐도 화려하기 그지없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핵심요인으로 분단의 긴장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매력적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2013년 , , 등 이른바 ‘꽃미남 북한 용병 3부작’의 흥행을 지나 2015년 , 지난해 을 거쳐 올해의 분단 블록버스터 러시 현상까지, 북한 소재가 점점 본격 오락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