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느라 분주해진다. 뚝 떨어진 기온만큼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연말, 아름다운 실천으로 추위를 녹이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 어떤 것보다도 의미 있는 ‘나눔’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연말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있기에 오늘도 세상이 빛난다.
사랑으로 미래의 희망을 품다
이홍렬·박상민의 행복한 연말
저녁 여섯 시가 가까워지는 시간, 잠시 적막이 머물렀던 어린이대공원 곳곳에서 이야기 소리가 들려오더니 어느새 제법 많은 인파가 돔아트홀 근처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쉴 새 없이 재잘대며 뛰어다니는 어린아이들부터 그런 아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노부부까지. 이들은 모두 나눔 축제 ‘락락(樂樂)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다.
신나는 공연도 즐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나눔 축제 ‘락락 페스티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이 직접 기획하고 사회까지 도맡아 진행하는 특별한 기부 콘서트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빠뜨리지 않고 행사를 개최해왔다. 공연 첫해 1억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억원의 수익금을 마련해 빈곤 아동들의 겨울 난방비 및 교육 지원사업, 결식아동의 급식비 지원사업에 사용해왔다. 특히 올해는 재단 후원자 외에도 후원기업 초대 및 일반 관객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함께해서 즐겁고, 나눠서 즐겁다’라는 의미로 ‘락락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갑작스레 차가워진 날씨에도 1천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화려한 춤과 노래로 무대를 장악한 그룹 달샤벳, 햄버거 광고의 ‘3천원송’으로 잘 알려진 아카펠라 그룹 DIA, 어린이재단의 상징인 우산을 활용한 마술을 펼친 조용호 마술사, 음악 신동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구, 자유분방한 무대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DJ DOC가 차례로 공연을 펼쳤다.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마지막 가수는 대한민국 대표 선행 연예인으로 유명한 가수 박상민.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수십 억원의 기부 및 기부 공연을 펼쳐온 그는 이번 일에도 마음을 보태고 싶다며 가장 먼저 달려와주었다. 특히 깜찍한 외모의 두 딸이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락락 페스티벌’의 특별한 재미는 바로 스타 애장품 경매. 달샤벳의 귀여운 티셔츠, DJ DOC의 점퍼와 프로야구 선수 사인볼, 성우 안지환의 DVD 세트, 박상민의 선글라스와 기타 등이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스타들은 저마다 자신의 물품이 좀 더 좋은 가격에 팔려 기부금 모금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경매의 하이라이트는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작품을 기부해준 이외수 작가의 그림 경매. 어린이재단 경매를 위해 모든 신경과 마음을 집중해 그렸다는 이 그림은 가지고 있으면 사업이 번창하고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듯한 학을 한 획에 그어낸 멋진 그림은 역대 최고가인 1천2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의 수익금과 자발적으로 모인 기부금 전액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희망을 싹틔우고 꿈을 자라나게 하는 불쏘시개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8년간 지켜온 노숙인들을 향한 따스한 시선
허영만의 훈훈한 연말
만화 「식객」으로 잘 알려진 허영만 화백은 매년 겨울이 되면 걱정이 앞선다. 혹독한 추위에 떨어야 할 노숙인들이 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러한 의미에서 허 화백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8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노숙인을 위한 방한용품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재단 본관에서 ‘노숙인을 위한 겨울나기 물품 전달식’을 갖고 방한매트와 세면용품 세트 1천 개씩을 기부했다. (주)골드윈코리아는 노숙인 지원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방한복 1천 벌을 보탰다.
시작은 2003년의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정에서 비롯됐다. 추위와 싸우며 잠을 청해야 했던 당시의 경험이 노숙인들의 생활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킬리만자로 등반을 갔을 때 추위를 견디며 산행을 하는데 특히 밤이 되니 정말 괴롭더라고요. 최대한 두껍게 몸을 감싼다고 해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어떻게 막아낼 수가 없는 거예요. 그때 깔판 하나 없이 추위에 떨며 길에 누워 있는 한국의 노숙인들이 생각났어요. 그리고 돌아와서 이듬해부터 이들을 위한 나눔을 시작하게 됐죠.”
이후 허영만 화백은 뜻을 같이하는 아름다운재단과 스포츠의류업체 (주)골드윈코리아와 손을 잡고 매년 훈훈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2004년 11월 방한매트 1천 장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총 8천 개의 방한매트와 6천500개의 세면용품 세트를 기증했다. (주)골드윈코리아에서는 2006년부터 동참해 매년 1천 벌의 방한복을 지원해왔다.
허영만 화백의 기부는 많은 이들이 외면하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8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왔다는 데 더욱 의미가 깊다.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은 주로 노인이나 아동들에게 집중되고 노숙인들에게까지는 미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재단 윤정숙 상임이사는 “노숙인들은 상대적으로 숫자도 적은데다 사회적 관심이 가장 미미한 집단이다”라며 “노숙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지원은 주로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허영만 화백처럼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것 자체만으로 노숙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사실 허영만 화백은 자신의 기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이 쑥스럽고 조금은 부담이 된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초반에는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으나, 함께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봤을 때 자신의 생각만 내세울 수는 없겠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세상에 남모르게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것에 비하면 티끌만 한 일을 하면서 이렇게 알려지는 게 부담스럽기도 해요. 사진 찍고 이런 것도 괜히 생색내는 것 같고요. 그래도 이런 소식이 전해짐으로써 조금이라도 노숙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네요.”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이 모여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션과 홀트아동복지회 후원인들의 특별한 연말
‘사랑을 행동으로’라는 구호를 가진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후원자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 사회가 한 뼘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공연을 즐기고, 또 자신의 작은 실천이 얼마나 큰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1천여 명의 후원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행복한 축제가 열렸다. 공연 진행과 출연은 모두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들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다. 구호의 영향인지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들은 유독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는 편이다. 여러 사회복지단체의 홍보대사들을 보면 간혹 이름뿐인 경우도 있지만, 홀트의 경우에는 눈에 띄는 자리든 그렇지 않은 자리든 언제나 한결같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고마운 사람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2007년 홍보대사직을 맡은 뒤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션은 무대에 올라 홀트 아기들과의 가슴 벅찬 나눔 이야기를 전했다. 돌잔치 비용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함께 찍은 광고 수익금이나 책의 인세를 기부하는 등 일상 속에서 사랑을 나눠온 션·정혜영 부부는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아름다운 커플. 부부의 선행을 보고 함께 동참하고 싶어서 이곳의 문을 두드리는 후원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슴이 벅찰 만큼 놀랍고도 행복한 순간이 자주 있었는데요. 둘째 하랑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아직 말도 똑바로 하지 못하던 하음이가 어느 날 아침 하랑이 볼을 어루만지면서 ‘사랑해, 축복해’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더라고요. 제가 하음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매일 그렇게 말해줬거든요. 그러고 보면 아이들은 정말 사랑받고 축복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들이잖아요. 우리가 그렇게 아이들을 귀하게 대해준다면 정말 아이들이 그렇게 밝고 예쁜 모습으로 자라날 거라 믿어요.”
이날 행사에서는 션 외에도 송재호, 김진아, 김성은, 윤택 홍보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9년 첫 인연을 맺은 뒤 다양한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홍보대사 알렉스는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했고 홀트 아기들을 위한 물품을 3년째 후원해주고 있는 백지영, 세븐, 인순이도 훈훈한 시간을 선사했다.
■글 / 이연우 기자 ■사진&제공 / 안진형(프리랜서), 이성원, 박동민, 아름다운재단
사랑으로 미래의 희망을 품다
이홍렬·박상민의 행복한 연말
저녁 여섯 시가 가까워지는 시간, 잠시 적막이 머물렀던 어린이대공원 곳곳에서 이야기 소리가 들려오더니 어느새 제법 많은 인파가 돔아트홀 근처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쉴 새 없이 재잘대며 뛰어다니는 어린아이들부터 그런 아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노부부까지. 이들은 모두 나눔 축제 ‘락락(樂樂)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다.
신나는 공연도 즐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나눔 축제 ‘락락 페스티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이 직접 기획하고 사회까지 도맡아 진행하는 특별한 기부 콘서트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빠뜨리지 않고 행사를 개최해왔다. 공연 첫해 1억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억원의 수익금을 마련해 빈곤 아동들의 겨울 난방비 및 교육 지원사업, 결식아동의 급식비 지원사업에 사용해왔다. 특히 올해는 재단 후원자 외에도 후원기업 초대 및 일반 관객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함께해서 즐겁고, 나눠서 즐겁다’라는 의미로 ‘락락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갑작스레 차가워진 날씨에도 1천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화려한 춤과 노래로 무대를 장악한 그룹 달샤벳, 햄버거 광고의 ‘3천원송’으로 잘 알려진 아카펠라 그룹 DIA, 어린이재단의 상징인 우산을 활용한 마술을 펼친 조용호 마술사, 음악 신동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구, 자유분방한 무대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DJ DOC가 차례로 공연을 펼쳤다.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마지막 가수는 대한민국 대표 선행 연예인으로 유명한 가수 박상민.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수십 억원의 기부 및 기부 공연을 펼쳐온 그는 이번 일에도 마음을 보태고 싶다며 가장 먼저 달려와주었다. 특히 깜찍한 외모의 두 딸이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8년간 지켜온 노숙인들을 향한 따스한 시선
허영만의 훈훈한 연말
만화 「식객」으로 잘 알려진 허영만 화백은 매년 겨울이 되면 걱정이 앞선다. 혹독한 추위에 떨어야 할 노숙인들이 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러한 의미에서 허 화백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8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노숙인을 위한 방한용품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재단 본관에서 ‘노숙인을 위한 겨울나기 물품 전달식’을 갖고 방한매트와 세면용품 세트 1천 개씩을 기부했다. (주)골드윈코리아는 노숙인 지원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방한복 1천 벌을 보탰다.
“킬리만자로 등반을 갔을 때 추위를 견디며 산행을 하는데 특히 밤이 되니 정말 괴롭더라고요. 최대한 두껍게 몸을 감싼다고 해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어떻게 막아낼 수가 없는 거예요. 그때 깔판 하나 없이 추위에 떨며 길에 누워 있는 한국의 노숙인들이 생각났어요. 그리고 돌아와서 이듬해부터 이들을 위한 나눔을 시작하게 됐죠.”
이후 허영만 화백은 뜻을 같이하는 아름다운재단과 스포츠의류업체 (주)골드윈코리아와 손을 잡고 매년 훈훈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2004년 11월 방한매트 1천 장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총 8천 개의 방한매트와 6천500개의 세면용품 세트를 기증했다. (주)골드윈코리아에서는 2006년부터 동참해 매년 1천 벌의 방한복을 지원해왔다.
허영만 화백의 기부는 많은 이들이 외면하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8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왔다는 데 더욱 의미가 깊다.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은 주로 노인이나 아동들에게 집중되고 노숙인들에게까지는 미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재단 윤정숙 상임이사는 “노숙인들은 상대적으로 숫자도 적은데다 사회적 관심이 가장 미미한 집단이다”라며 “노숙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지원은 주로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허영만 화백처럼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것 자체만으로 노숙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사실 허영만 화백은 자신의 기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이 쑥스럽고 조금은 부담이 된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초반에는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으나, 함께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봤을 때 자신의 생각만 내세울 수는 없겠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이 모여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션과 홀트아동복지회 후원인들의 특별한 연말
‘사랑을 행동으로’라는 구호를 가진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후원자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 사회가 한 뼘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공연을 즐기고, 또 자신의 작은 실천이 얼마나 큰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2007년 홍보대사직을 맡은 뒤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션은 무대에 올라 홀트 아기들과의 가슴 벅찬 나눔 이야기를 전했다. 돌잔치 비용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함께 찍은 광고 수익금이나 책의 인세를 기부하는 등 일상 속에서 사랑을 나눠온 션·정혜영 부부는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아름다운 커플. 부부의 선행을 보고 함께 동참하고 싶어서 이곳의 문을 두드리는 후원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슴이 벅찰 만큼 놀랍고도 행복한 순간이 자주 있었는데요. 둘째 하랑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아직 말도 똑바로 하지 못하던 하음이가 어느 날 아침 하랑이 볼을 어루만지면서 ‘사랑해, 축복해’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더라고요. 제가 하음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매일 그렇게 말해줬거든요. 그러고 보면 아이들은 정말 사랑받고 축복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들이잖아요. 우리가 그렇게 아이들을 귀하게 대해준다면 정말 아이들이 그렇게 밝고 예쁜 모습으로 자라날 거라 믿어요.”
이날 행사에서는 션 외에도 송재호, 김진아, 김성은, 윤택 홍보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9년 첫 인연을 맺은 뒤 다양한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홍보대사 알렉스는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했고 홀트 아기들을 위한 물품을 3년째 후원해주고 있는 백지영, 세븐, 인순이도 훈훈한 시간을 선사했다.
■글 / 이연우 기자 ■사진&제공 / 안진형(프리랜서), 이성원, 박동민, 아름다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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