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상되는 한국 대중문화 수출액도 38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는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것입니다.
**북한
북한에도 케이팝 음악이 조금씩 전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북한 보위부는 한국 드라마 dvd 카피본을 만들어 파는 사람을 체포하는 등 한류 영상물에 대한 단속을 한다는 기사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경향신문 DB
동방신기에 이어 일본무대에 데뷔한 빅뱅 역시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일본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본을 흔들어 놓은 것은 지난해 말 진출이 시작된 걸그룹들입니다. 카라,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일부 계층이던 한류팬들을 전 연령대로 확장시켜 놓았고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케이팝을 하나의 장르로 안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 일본의 걸그룹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졌다면 한국의 걸그룹은 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섹시하고 아름답고 귀여운 매력에다 완벽한 테크닉으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2pm, 비스트 역시 일본 팬들을 열광시켰고 씨엔블루, 티아라, 포미닛, 유키스, 초신성 등 한국 아이돌그룹의 일본 진출 역시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는 일부 극우단체를 중심으로 강한 한류 문화에 반발하는 기류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 상영에 앞장서고 있는 후지 TV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중화권
한류라는 말은 중국에서 처음 생겼습니다. 1998년 청년보에서 한국문화를 한류로 언급하며 새로운 용어로 등장했습니다. 그만큼 한류문화에 일찌감치 영향을 받고 노출돼 있었던 곳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 타이완, 홍콩 등지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는 현지 대중문화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중국에서는 한국 대중문화와 관련한 여행상품도 많아졌지요. 홍콩에는 특히 한국 드라마에대한 인기가 높아 한국드라마를 방영하는 채널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그렇지만 이같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중화권에서는 자국의 문화산업에 대한 피해 우려 때문에 한국 대중문화 상품에 대해 제약을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아 다른 지역
중화권, 일본 뿐 아니라 인도,ㅡ 네팔, 파키스탄, 태국, 필리핀, 동남아의 많은 국가에서 한국 드라마와 가요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에서도 한류문화의 인기는 커져가고 있습니다.
***북미,
북미 지역에는 비교적 최근 한류문화가 퍼지고 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 유투브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확산됐다고 볼 수 있지요. 보아, 세븐, 원더걸스, JYJ 등이 미국 시장을 두드렸고 각자 나름의 성과를 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톱 배우인 비는 헐리우드에 진입했습니다. 윌아이엠이나 블랙 아이드 피스 같은 미국 팝계의 스타들은 한국 가수들과 합동 작업을 진행중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드라마 피버, 드라마 크레이지 등과 같은 한국 드라마 웹사이트도 미국에 개설되면서 한류팬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럽
유럽 역시 유투브와 페이스북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해 접하고 있는 대중들이 많습니다. 유럽 각지에서 케이팝에 관심을 갖는 팬들이 늘어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일 겁니다. 파리, 런던 등지에서 케이팝 콘서트를 열어달라는 플래시몹이 벌어지기도 했지요. 이같은 이벤트에서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안무와 노래를 따라하는 유럽팬들을 보는 것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지난 6월 파리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가졌던 것을 보면서 뿌듯한 느낌을 가졌던 분들은 한두분이 아니실겝니다. 투애니원이 지난 7월 냈던 싱글 내가 제일 잘나가는 독일 음악 사이트에서 정상에 랭크되기도 했는데, 이런 소식들이 이젠 더이상 놀랍거나 새롭지 않아졌습니다.
'TV 블라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와 세상]백년 뒤 사극의 주제는 무얼까 (0) | 2012.12.06 |
---|---|
'태풍의 눈' 최효종 못 살린 '승승장구' (0) | 2011.11.28 |
한국은 지금 '임재범 앓이' (0) | 2011.06.30 |
[TV, 이런 것도 궁금해!] 어, 경쟁사 방송 화면이 나오네… (0) | 2011.02.17 |
명절 TV엔 아이돌 뿐 (0) | 2011.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