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썸네일형 리스트형 (3) 정연주 전 KBS 사장 등산하다가 허리를 좀 다쳤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을 화요일에 뵙기로 일찌감치 약속해 놨는데 통증 때문에 약속을 못 지킬까봐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주말공연을 하고 나니 괜찮아졌다. 그런데 이번엔 공연 게스트로 와줬던 현정이 누나가 술 한 잔을 청했다. 약속 때문에 조금만 마시려고 했는데 샴페인에 소주까지 섞어 마셨다. 천하를 호령한 ‘미실’이 권하는데 어쩌겠나. 정 사장을 마지막으로 뵌 건 지난해 성공회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발족기념 음악회 때다. 그날 밤이 내가 에서 잘린 날이기도 하다. 정연주-허리 다쳤다며? 김제동-어떻게 아세요? 정- 나 기자출신이쟎아. 김-역시 취재력 대단해. 정-나도 허리수술 3번이나 했어. 못이 6개 박혀 있거든. 그저께는 잠을 잘 못자서 영 결리네. 김-요즘은 잠을 잘 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