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설]암암리에 묵인돼온 문화계 성폭력 문화 달라져야 문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소설가 박범신씨와 시인 박진성씨 등의 실명이 SNS에 공개적으로 언급됐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충격적이다. 전직 출판 편집자는 박범신씨가 출판사 편집자, 여성팬, 방송 작가들과의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성적 농담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박범신씨는 어떤 여성에게 “약병아리다. 먹지도 못하겠다”고 했고, 영화 의 여배우에게 ‘섹스 경험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는 것이다. 박진성 시인의 경우 시를 배우려는 여성들에게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색기가 도는 얼굴” 등의 발언을 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자살하겠다”는 글을 남긴 뒤 걱정이 되어 찾아온 여성을 성폭력했다는 글까지 이어졌다. 박범신씨는 몇차례 수정·삭제를 거친 사과글을 남겼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