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썸네일형 리스트형 [편집국에서]방탄소년단의 시그널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BTS SEWOL’을 치면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봄날’ 해설 영상이 나온다. ‘봄날’에 나오는 버려진 옷가방과 산더미처럼 쌓인 옷, 녹슨 놀이기구, 놀이기구에 붙은 노란 리본, 나무에 걸린 운동화가 세월호 참사를 은유한다는 것이다. 이 영상에는 생존자의 증언, 촛불시위, 세월호 유가족, 사실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한 언론도 등장한다. 영상을 만든 사람은 한국인이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외국인 팬이다. 대체, 이 놀라운 방탄의 팬들은 누군가? 뉴스에 묻혀 사는 기자도 ‘봄날’을 처음 들을 때는 친구나 연인을 절절하게 그리워하는 연가인 줄 알았다. 방탄이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방탄의 팬덤인 ‘아미’다. 해외 아미들은 비영어권 노래를 모르는 현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