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로운 반문화, 사이키델릭 록의 등장(3) 도어즈. 밴드도 그랬지만, 특히 짐 모리슨은 사이키델릭 록을 대표하는 페르소나였다. 그렇지만 당대 로스앤젤레스의 사이키델리아를 대표했던 것은 역시 짐 모리슨(Jim Morrison)이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보유했던 도어즈(the Doors)일 것이다. (음악 틀어 주는 바들 중 ‘도어즈’ 라는 이름의 업소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자. 내가 술 많이 먹는다는 얘기가 아님, 어흠)앨더스 헉슬리(Alders Huxley)의 알칼로이드 흥분제에 대한 책의 서문에 수록되었던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구 ‘지각의 문(the Doors of Perception)’ 에서 이름을 딴 것이었으니, 블레이크의 구절이지만 대충 사이키델릭과도 어울리는 이름이었던 셈이다. 특이하게도 도어즈는 베이시스트가 없는 밴드였으나, 모리슨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