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지현 다시 날개를 달다 올해로 데뷔 20년. 그중 절반은 칠흑 같은 어둠의 시간이었다. 믿었던 지인에게 당한 배신과 사업 실패, 연이은 룰라 멤버들의 악재 그리고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까지.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 양악수술을 결심하게 됐다는 김지현의 고백에서 오랜 시간 그녀가 가슴속에 꼭꼭 담아둬야만 했던 아픔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절망 끝에 만난 터닝 포인트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그룹 룰라의 메인 보컬로 섹시한 매력을 뽐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지현(42). 천하의 그녀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분명한 연예계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쏟아지는 후배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는 없었다. 재기를 꿈꾸며 무대에서 내려와 도전한 영화 ‘섬머타임’은 연기력보다 관능적인 이미지만을 대중의 머릿속에 각인시켰고, 꾸준한 활동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