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캠피언 감독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적]칸 영화제의 ‘82’ 1993년 칸 국제영화제에선 ‘사건’이 벌어졌다.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이 제인 캠피언 감독의 에 돌아간 것이다. 여성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안은 것은 사상 최초였다. 의 천카이거 감독과 공동 수상이었지만 빛이 바래지 않았다. 이후 ‘제2의 제인 캠피언’이 나올지가 칸 영화제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제2의 캠피언은 24년간 배출되지 않았다. 2015년 아녜스 바르다 감독이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뿐이다. 14일 아침 경향신문 1면 사진의 제목은 ‘82 대 1688’이었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가한 여성 영화인 82명이 레드카펫에서 영화계 내 성평등을 요구하며 펼친 퍼포먼스를 담은 사진이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 케이트 블란쳇은 외쳤다. “우리는 82명입니다. 1946년 칸 영화제가 시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