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적]제1 독자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특별하다. 시인이나 소설가가 아니고, 외부활동도 많이 하지 않는데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다. 지난해 9월 펴낸 산문집 은 넉 달도 지나지 않아 4만여부가 팔렸다. 이전에 낸 평론집과 산문집, 영화에세이도 각각 2만부가량 나갔다. 깊이 있고 따뜻한 성찰, 단정하고 섬세한 문장은 신형철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떠받치는 요소들이다. 그의 아름다운 문장은 특히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이들의 질투 대상이다. 신형철이 최근 자신만의 글쓰기 비결을 살짝 공개했다. “글의 장점은 써놓고 고칠 수 있다는 건데 제1 독자가 중요하다. 배우자도 문학평론을 하는데, 아내가 먼저 읽고 이해가 안되는 구절이 있다고 하면 내가 잘못 쓴 것이라 생각하고 고친다.”(중앙선데이 인터뷰) 해마다 노벨 문학상 유력 후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