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화중독자의 야간비행]게르니카와 이라크니카 미국 국무부 장관 콜린 파월은 수행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향한다.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연설을 위해서였다. 장소는 전쟁방지와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설립한 유엔. 순간 그의 측근이 다급히 연설 장소를 변경하자고 건의한다. 콜린 파월은 머뭇거리다 기자회견을 연기한다. 도대체 2003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복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들 부시와 콜린 파월은 압도적인 군사력 우위를 바탕으로 2차 이라크전을 일으킨다. 그들은 침략전쟁을 세계에 설득해야 하는 부담이 상존했다. 파월 독트린의 주인공은 회견장 뒤에 걸린 미술 모조품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결국 그림이 방송화면에 잡히지 않도록 천으로 가린 후 기자들에게 전쟁의 이유를 강변한다. 작품의 의미를 알았던 일부 미국 기자들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