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자칼럼]비엔날레 따라다니기 처음에는 ‘뭔가 오류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오류가 아닌 것을 안 뒤에도 ‘운영진들이 조율해서 날짜라도 조정하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술 담당을 맡은 지 한 달여밖에 되지 않는 ‘미알못’(미술을 알지 못하는) 기자의 오산이었다. 이달 초 전국 각지에서 열린 비엔날레 개막식 일정은 통보받은 그대로 한 치의 조정도 없이 진행됐다.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프레스데이가, 다음날인 6일에는 광주 비엔날레 프레스데이가, 7일에는 부산 비엔날레 프레스데이가 열렸다. ‘대장정’의 마지막은 8일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레스데이가 맡았다. 나흘 동안 모든 행사를 다 취재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광주와 부산만 1박2일간 출장을 다녀왔다. 그래도 체력이 달렸다. 광주에서는 3곳으로 나뉘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