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보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램 록, 록의 또 다른 자아의 모습 (1) 영화 "벨벳 골드마인(Velvet Goldmine)" 의 한 장면. 이 만큼 글램 록을 잘 표현하는 장면도 보기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여태까지의 얘기를 잠깐만 돌아보면, 70년대에는 오직 사이키델릭 록/프로그레시브 록, 헤비 메틀만 존재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보이는 데는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1960년대의 반문화, 그리고 그 송가 격으로 나타났던 록 음악은 이후 ‘진정성’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계속 끌고 다니기 시작한다. 록 음악 또한 뮤직 비즈니스에 포섭된 것임을 몇 번은 얘기한 것 같은데, 그럼에도 이는 주류 쇼 비즈니스와는 다르다, 식의 시각은 계속 존재했다는 것이다. 이건 이런 저런, 록 음악의 역사를 다룬 저작들만 들춰보아도 어느 정도는 명확해 보인다. 그리 큰 반응을 얻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