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이지 않는 가수’들의 파워 1990년대에 ‘전람회’라는 듀엣으로, 이후 솔로로 입지를 구축한 가수 김동률의 신보 바람이 거세다. 신곡 ‘그게 나야’는 공개된 지 10일이 지나서도 여러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호령하고 있다. 1위에 올라도 2~3일을 지키기 어려운 이 삭막한 디지털 시대에 이 정도면 대단한 분전이요, 열풍이라 할 만하다. 나이 마흔이 된 중견가수임에도 그가 지금의 ‘핫’한 가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것은 무엇보다 그만의 둔중하고 담백한 발라드의 대중적 흡인력 때문일 것이다. 팬들은 그 음악에 ‘김동률표’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붙여 환대를 아끼지 않는다. 게다가 음악의 대중적 위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당대의 추세, 즉 트렌드 측면에서도 그는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지금의 음악 트렌드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